[밤의추억의 추억상자]

  밤의추억이 중국 여행을 하면서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면 해당 언어로 된 영화를 뽕을 뽑을 때 까지 보는 버릇에 의하여 시작된 미친 짓이 바로 이 장장 41편짜리 신조협려 씨리즈를 보기 시작한 것이다. 원래 원칙은 현대물을 보는데 중국 여행하다가 이게 재밌다고 중국의 지인이 소개해 주어서 귀가 얊은 밤의추억이 보기 시작한 이 무협드라마는 아마 아직까지 만들어진 중국 무협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영상적으로 아름다운 드라마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어쨌던 평소에는 현대물로 영화를 골라서 100번정도 보는 주의인데 이번에는 원칙을 깬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혹시 밤의추억의 방법을 따라하는 분들 계시다면... 41편짜리 드라마 시리즈 고르지 마세요... 죽어요 죽어...ㅠ.ㅠ 젠장 지금 두번째 23편 보고 있음... 그나마 이 영화의 영상이 아름답지 않았으면 예전에 때려 쳤을것이며 41편짜리 드라마로 도전하려는 생각을 일찍 접었을 것이다(이건 공식적인 입장)... 여주인공 유역비 출연율이 높아서 계속 보게됐다고는 밤의추억은 절 때 말할 수 없다(*^.^*)a.

  어쨌건 명작으로 꼽히는 무협소설가 김용영웅문 중 제2부 신조협려는 벌써 많은 감독과 배우들에 의해서 여러차례 재해석되었으며 유덕화가 주연한 1991년 작이 가장 잘 된 작품으로 꼽히고 있으나 아무래도 이 2006년판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최근작이다 보니 영상미만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컴퓨터 그래픽은... 쩝... 심형래 감독이 아주 자랑스러워 질 것이다. 그리고 무협드라마라기 보다는 연애 드라마다. 이점 염두에 두고 보셔야 할 것이다. 김용님의 소설을 읽고 어떻게 해석이 되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강추. 중국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 (뭐 그래봐야 선녀 영상이지만...)물론 유역비황효명 팬들은 군소리 없이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하니다. 어쨌던 우리들의 신선누님이 꽤나 장시간에 걸쳐 출연하는 작품으로 한번 스쳐가실 필요는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합니다. 연애 내용도 어쨌던 우리가 보기에는 이해가 잘 안되며 억지스러워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높은 점수는 주지 못할 것 같다.

  어쨌거나 자학을 하기로 한 밤의추억이 2번째 23편을 보고 있지만 아무래도 벌써부터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이놈으로는 오래 못 버틸것 같다. 어렸을 때 재미있게 보았던 의천도룡기를 다시 봐볼까 생각해 봅니다. 주인공 두명을 사모하시는 분들은 강추. 화끈한 액션을 보시고 싶은분은 비추. 중국 스타일 연애스토리나 중국적 영상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역시 강추입니다. 갑자기 드라마를 보다가 욱하여 썼습니다만.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을것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다들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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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리메이크된 장기중 감독 황효명, 유역비 주연 신조협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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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밤의추억(Nightm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