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추억의 추억상자]

  예전에 밤의추억백두산한국인 경영 호텔 철거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어제는 뉴스(뉴스보도 보러가기)에도 이 사실이 보도가 되었더군요. (밤의추억의 이전 글 보러가기) 평지가 되어버린 호텔 부지를 보니까 현지에 계시는 한국인 사업자 분들의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오는듯 합니다. 뉴스 보도 내용을 보았을 때 중국 투자에 대한 조언이 중국중앙정부의 정책에 위배되는 상황이 없는가를 잘 알아보고 투자를 해야 된다고 나왔는데 실제로 이런 추상적인 조언이 과연 지금 중국 투자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과연 도움이 될까가 의문입니다.

  일딴 전문가가 지적한 부분은 확실히 중요한 부분입니다만 제가 볼 때는 한국 투자자들이 중국에 가서 이런 식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는 좀 더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개인 투자자들이 중국에 투자를 할 때에는 중앙정부의 정책에 위배되는 사항이 없는지를 점검하고 들어가야 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만 실제로 그보다 더 큰 문제점은 중국정부정책이 너무도 급속하게 바뀐다는 것입니다. 이는 중국이 공산당 일당독재 체제여서 야기되는 현상인데요. 중앙 정부에서 정책을 결정하면 그 시행이 여타 다른 나라들 보다는 훨씬 빠르게 진행 됩니다. 또한 그 과정도 일개 중소기업이나 개인이 어째 해 볼 여지가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은 자국민의 보호 차원에서 한국정부가 신경써서 관여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뉴스에서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 부분은 마치 중국정부시책을 사전에 조사하지 않고 들어가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평으로 보입니다만 사실은 중국 정부가 계획적으로 잇권을 자국민에게 분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라는 것이 밤의추억의 평가입니다. 이런 경우는 꽤나 자주 있는 일로써 지방정부 관리가 뒤를 보아 준 일이 중앙 정부에서 어떤 시책이 내려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도마뱀 꼬리 자르듯이 나몰라라 하는 경우입니다.

  분명 증축관련해서 행정절차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것이 철거의 빌미가 된 부분은 현지에 계신 사업주께서 잘못 하신 부분이긴 하지만 실제 중국 실정을 보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아닙니다. 중국에서는 소위 '꽌시'라고 하여 정부 관리에게 뇌물을 주고 일을 처리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일반화 되어 있고요. 아무래도 그 부분을 처리하기로 한 중국측 투자자가 자신의 꽌시로 일을 처리했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중국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은 꽌시의 사용 범위를 최소화 하시고 의존하지 마세요. 특히 중국의 법을 우회하고 일을 좀 편하고 저렴하게 하기 위하여 꽌시를 사용하시는 일은 지양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분이 경영하는 또 하나의 호텔도 중국측 투자회사가 일방적으로 계획을 파기해서 현재 운영이 안되고 있다는 점 또한 눈여겨 보셔야 할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자신에게 이득이 될 것 같으면 마누라 보다 더 친하게 생각하다가도 본인에게 이득이 안 될것 같으면 가차없이 돌아섭니다. 제 추측으로는 중국측 투자회사가 이 한국 사장님중앙 정부와 관계가 얽히는 것을 보고 자신들에게 불똥이 튈 것을 염려하여 재빨리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거나 아니면 앞으로의 백두산 관련 관광 사업에 관련하여 중국정부로부터 뒷거래가 있지 않았나 까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절때 중국쪽 파트너를 신임하지 마시고 직접 꼼꼼하게 일처리를 하시고 파트너의 일처리 상황도 체크하세요. 중국에서 어려울때 같이 남아줄 사람을 만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중국 투자가 어려운 부분은 이런 부분입니다. 미리 모든 것을 짚어보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향후 달라지는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중국 투자는 항상 리스크관리순발력이 중요합니다. 항상 새로운 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어떤 정책이 본인의 사업의 성격과 위배될 경우에는 피해를 최소화 하고 빨리 손을 터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중국사람들도 중국 정부와 이해 관계가 얽힐때는 대부분 포기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만약 외국인인 우리가 중국에서 이런 일을 당할 때는 국가간에 외교적인 이해관계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한국정부에서 외교력을 행사하지 않으면 외국인인 우리로써는 오랫동안 일궈온 사업장과 일터를 고스란히 현지인들에게 넘겨주고 쫒겨나는 신세가 되는 것입니다.

  장장 11년이나 타향에서 피땀흘려 일궈오신 사업장이 일순간에 사라지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힘내시고 또다른 돌파구를 마련하시기 바라며 우리 정부에서는 이분들이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어야 할 것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상술권모술수에 있어서는 세계에서 순위권을 다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이들도 밟을만한지 아닌지 타진해 봅니다. 큰 기업이 아니라도 한국 사람들을 밟아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밟히기 시작하면 앞으로 큰 기업도 같은 꼴을 당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정부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때 입지를 다져놓지 않으면 앞으로 큰 후회를 남기게 될 껍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로써 중국에 대한 한국인의 투자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를 볼 때 정부에서는 좀 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중국에 진출하는 자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마냥 중국의 눈치만 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중국은 자국에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으면 누구하고나 손을 잡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염려해야 할 것은 어떻게 이들에게 이익을 주면서 우리또한 이득을 볼 수 있는 일들을 계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한국 투자자들이 사업규모와는 상관 없이 잇권을 불합리하게 뺏기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입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외국에 나가 있는 한국인은 사업 규모를 떠나서 중국인들에게는 다 한국인입니다. 한사람이 밟히면 차후 또다른 누군가가 밟히게 됩니다. 부디 중국정부가 한국인을 밟는데 습관이 되지 않도록 대 중국 정책을 세우시는 분들께서는 이점 명심하시고 정책을 세워나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럼 밤의추억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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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뒷북인지는 모르나 8월 1일자로 중국백두산 여행의 관문인 산문 내의 외국인 투자 호텔들의 강제 철거가 시작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밤의추억이 연길에 있을 때 부터 이 문제 때문에 현지 호텔 측과 길림성 산하 장백산 보호 개발구 관리위원회와의 마찰이 심했고 이 와중에 웃지 못할 많은 논란이 있어 왔는데요. 백두산 내에는 총 5개의 호텔이 성업중이며 이중 한국, 일본 등지의 자본이 유치된 호텔들이 있어 중국 정부의 대처가 주목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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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측은 호텔을 이제 막 완공한 상태이므로 기본적으로 철거를 전제로한 협상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였지만 관리위원회 측은 그렇다면 강제 철거하겠다로 응수했고. 이에 호텔측이 각 해당국 영사관에 민원을 접수한 결과 일본은 세세하게 보상내용이나 일본측 관계자가 보상비용 산정에 참가하게 해 줄것 등을 요청하고 나온 반면 한국 영사관에서는 적절한 수준에서 선처를 바란다는 식의 형식적이고 성의없는 공문을 보내온 것이 밝혀져 현지 재중 한국인 사회에서 맹렬한 비난과 원성을 샀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백두산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써 지금까지 버텨온 백두산 산문 내의 많은 외국계 자본 투자 업체들의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이라 제대로 보상 처리가 이루어 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으나 어떤 식으로 보상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강제 철거쪽으로 결정이 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중국 현지의 관행으로 볼 때 아마도 위 호텔들은 건축허가 단계에서도 많은 로비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되어 중국공산당의 결정에 따라 하루아침에 정책이 변하는 중국의 실상을 잘 반영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겟습니다.

  밤의추억이 갔을 때에 온천지구 정면에 보이던 온천별장호텔은 이미 철거가 되었다는 소식이고 그 외 대우 호텔과 북한 국적의 재일교포가 운영하는 장백산 국제관광호텔 등도 차례로 곧 철거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아무쪼록 사태가 원만하고 현지 업체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났으면 하는 바램이며 한편으로는 현지에 갔을 때에 무분별한 개발로 백두산 일대의 자연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던 밤의추억으로써는 나름대로 긍정적인 면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모쪼록 현지 영사관이 성의 있는 태도로 우리 국민의 잇권 보호를 위해 힘써주기를 바라마지 않으며 중국에 진출하는 다른 한국 업체들도 비슷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지 실정에 대한 충분한 조사를 하고 투자하시기를 조언합니다. 이상 밤의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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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중국으로부터 서백두를 여행하기 위한 시작점인 산문이다. 예전에는 여길 지나서 천지까지 직접 차로 이동할 수 있었으니 요즘은 관광지로 개발되어 그럴 수 없다. 다분히 중국적인 건축양식에 큼지막하게 장백산이라고 써있다. 백두산이라고 써 있는 문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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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백두산 폭포다. 중국인들은 장백폭포라고 부르지만 백두산 폭포는 백두산 폭포다. 힘찬 물줄기가 백두산 정상 천지로부터 흘러와 시원하게 부서진다. 마치 힘들어 지쳐있는 우리 민족에게 일어나라고 응원이나 하듯이 우렁찬 목소리로 포효하면서... 그 뒤에는 잔잔한 물안개로 우리를 감싸 안는다. 힘내라고... 괜찮다고... 잘 하고 있다고... 우리의 귓가에 속삭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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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추억의 중국 여행의 시발점이 된 곳이다. 처음 찾아갔을 때에 눈으로 길이 막혀서 가지 못했다가 날씨가 풀리고서야 찾아갈수 있었던 산. 나에게 꽤나 애를 먹였던 곳이지만 드디어 찾아갔을 때 이런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를 반겨줬었다.
 
  이 백두산의 반토막을 김일성이 중국 정부에 팔아먹어 현지에선 장백산이라 불리우고 저 푸른 천지 안에 괴물이 사네 뭐네 하면서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제발 개발되어도 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줬으면 좋겠는데...

  얼마전 우리의 선수들이 '백두산은 우리땅'이란 우승 세레모니를 했다가 중국의 항의를 받았었다. 거기에다 사과하는 우리 정부...

  우리땅을 우리땅이라고 하는것인데 제깟 것들이 왜 민감하게 반응하고 G랄인지 모르겠다. 하기사 나도 이런거 있으면 뺏고 싶을 것이다.

  세상에서는 자기를 두고 옥신 각신 하고 있지만 오늘도 천지는 저 기품있는 물빛을 간직하고 저 자리에서 묵묵히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당당함을 유지하면서 말이다.

  우리 민족도 저 천지의 오묘한 물의 색처럼 청아하게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게 이 밤의추억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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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지 사진은 언제 봐도 좋습니다.
    산을 좋아하진 않지만, 통일이 되어 꼭 가보고 싶은 산이 셋있습니다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요렇게 말이죠
    건강해야 여행도 즐거울 테니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좋은 글과 사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