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추억의 추억상자]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 10점
피터 드러커 지음, 권영설.전미옥 옮김/한국경제신문



  밤의추억피터 드러커위대한 혁신이란 책을 집어들게 된 계기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후배가 추천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경영자의 꿈을 꾸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지도 못하고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경영이란 것이 너무도 추상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간에 나와 있는 경영관련 서적들도 읽어보면 다들 너무 평범한 이야기를 하거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으나 이 책을 읽고 어떻게 보면 진리는 의외로 단순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 마음에 와 닿았던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면서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들의 성공 사례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될 지 모른다. 확실히 조금만 머리를 쓰면 누구든지 이런 전략, 그리고 비슷한 전략들을 구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이론 경제학의 아버지 데이비드 리카도는 “이윤은 남다른 현명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남다른 어리석음에서 나온다.” 라고 말했다…… 이런 전략들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효과를 발휘한다. ]

우선 혁신의 개념정의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Ⅰ. 혁신이란

  피터 드러커가 제시하는 혁신의 개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혁신은 기업가 정신의 핵심이다
* 조직의 필수적인 생명 유지 활동이다.
* 기존 자원이 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는 활동이다.

보크사이트

원 유

페니실린

혁신 이전엔 가치 없는 존재

혁신

자원으로 부를 창출



* 기존 자원의 잠재력을 높여 부를 창출한다.
   (예) ① 할부구매 방법의 고안으로 구매력을 창출
         ② 컨테이너 개발로 해운업의 성장
         ③ 교과서는 대중교육의 출현과 발전에 이바지
         ④ ‘경영’의 출현으로 조직사회의 발전

  이상은 피터 드러커가 밝힌 혁신의 개념을 제가 나름대로 정리해 본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제가 느낀 혁신이란 한 마디로 ‘변화의 총체’ 입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나, 기존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 모두에게 말이죠. 다음은 여러 목차에 걸쳐서 설명하는 부분이지만,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맞춰서 재 정리해 보았습니다.

Ⅱ. 눈여겨 보셔야 할 것들

   1. 현실과 당위, 예상과 현실 사이의 불일치 

       불일치는 ‘거시적 변화의 조짐 ‘이라고 합니다.

[ 불일치 상황에서 혁신적 해결책은 명확하게 개념을 규정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 해결책은 기존의 기술로 쉽게 조달할 수 있는 자원으로 실천 가능해야 한다. 만약 연구를 더 많이 해야 하고, 새로운 지식이 더 필요하다면, 그것은 기업가가 나서기에는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제적 현실들 사이의 불일치를 성공적으로 이용하려는 혁신은 복잡한 것이 아니라 단순해야 하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명백해야 한다. ]

  이에 대한 예로 든 것이, 고수익, 고위험의 증권이나 옵션투자를 원하지 않고, 원금보전을 원하는 소규모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으로 성장한 증권회사 입니다.

 
  2. 인구구조의 변화

  피터 드러커는 대규모 이민이라는 인구구조의 변화를 무시한 로스차일드 가문의 몰락을 예로 들면서, 각종 인구구조의 변화를 주시하라고 말합니다. 단순한 인구구조 외에도 그들의 소비형태가치관을 같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3. 가치관. 인식의 변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사회분위기를 적시에 이용하여 ‘아메리칸 헬스’라는 잡지사가 성장한 예와, 중산층이 증가하는 현상을 주목하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인수 하여 성공한 윌리엄 벤튼의 예도 보여 줍니다.

   
4. 고객 창조 전략

  책에서는 고객 창조 전략을 효용창조 전략, 가격설정 전략, 현실적용 전략, 가치제공 전략으로 세분화 합니다만, 중요한 것은 분류의 목차 보다는 보이지 않는 사업아이템을 구상하는 시각의 전환이라고 생각 합니다. 즉, 수요가 없거나, 수요는 있는데 구매력이 없다든지 하는 상황을 개선시켜 고객을 확보하는 시각 말입니다.

  예로 든 것은 수취인 부담이던 우편을 발신인 부담으로 전환한 로랜드 힐의 예도 있구요. 레녹스 차이나의 ‘새신부 필요목록’ 을 이용해 고객을 만든 예도 들려 줍니다. 그리고 허먼 밀러는 가구를 판 것이 아니라, 업무의 효율성을 팔았다는 예도 좋습니다.

Ⅲ. 기존 기업의 약점 – 틈새 파고 들기

  피터 드러커는 주도권을 잡고 있는 기존 기업의 약점을 다섯 가지로 설명 합니다.
   ① NIH(Not Invented Here) 신드롬 이라는 오만
   ② 고수익의 세그먼트만 취하려는 경향
   ③ 품질에 대한 착각 – 품질은 공급자가 아닌 고객이 느낌이 기준 이다.
   ④ 개발자의 초과이익을 보장하려는 가격 설정
   ⑤ 최적화가 아닌 최대화 하려는 성향

IV. 마무리

  여러분들이 제 리뷰를 읽고 피터 드러커의 책을 웬만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읽고 느끼는 바는 시각의 전환을 하면 어디에도 기회는 있다고 지은이 피터 드러커가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책을 다 읽고도 제 눈에는 잘 보이지 않으니 그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아마도 다시한번 읽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사업을 경영하시거나 아니면 앞으로 사업가의 꿈을 가지신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책 내용 속에서 계속적으로 독자에게 시각의 전환을 요구하는 이 책은 단순히 리뷰만 가지고 내용을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이 책도 역시 다른 경영 서적처럼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하고 읽으시면 아마도 실망하실 것입니다. 평범한 진리를 찾으시기 위해 음미하면서 읽어보시면 아마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 그럼 밤의추억 이만 물러갑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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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밤의추억(Night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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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러커, 유명하신 분이시지요.

    시간 되시면, '마지막 통찰'도 간단히 읽어 보시면

    재밌습니다. 오히려 더 평이합니다. ^^;

  2. 비밀댓글입니다

잘 찍은 사진 한 장 - 10점
윤광준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밤의추억이 여행을 다니면서 열심히 찍어온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OTL... 컴퓨터 모니터에서 삐딱하게 "뭘봐 따샤?" 하고 불량하게 밤의추억을 쳐다보는 불량사진들을 보며 안습하고 있을 무렵 접하게 된 책입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는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 서점을 기웃거리던 중 당시 나한테 절실했던 것이 책제목으로 밤의추억을 도발하고 있었으니... 당시 밤의추억에게 절실했던 '잘 찍은 사진 한장'이 바로 그 책 제목이었습니다. 바로 클릭 몇번으로 구매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도착한 책을 펼쳤을 때 처음 느낀 것은 책 구성이 일반 여타 다른 사진 책들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사진 책들을 보면 저자 자신의 사진 이력으로 시작해서 조리개 값이니 노출이니 등등 딱딱한 숫자와 수치들이 난무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시작부터 숫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자의 사진에 대한 열정을 담아낸 진솔한 글들과 저자가 찍은 사진들을 바탕으로 사진을 대하는 자세부터 차분히 독자들을 이끌어 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후반부로 가면서 다른 책에서 나오는 사진 촬영의 기술적인 부분도 착실히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밤의추억은 접해보지 못햇으나 저자인 윤광준씨는 이름 난 오디오 평론가이기도 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았습니다. 아마도 평론가 생활을 해서인지 다른 사진 작가들의 책과는 문체도 틀리고 오히려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쨌건 밤의추억은 이 책을 보고 좀 더 좋은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들어 버렸습니다. 아직까지 밤의추억은 빈곤하여 보급형 디카를 이용하므로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할 만한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이 책의 전반부에서 작가가 자상하게 설명해준 덕분에 남보다 후지다면 후진 사진기를 가지고도 이제는 모니터 속에서 "여어~ 제법인데~" 하고 쳐다봐주는 사진도 몇놈씩 건지게 되었습니다.
 
  작가가 말했습니다. 백문이불여일찍 이라고. 오늘 책상 서랍 어딘가 혹은 장롱속 어딘가 쳐박혀서 잠자고 있는 사진기가 있거든 꺼내서 먼지를 툭툭 털어주고 한번 산책을 시켜 주세요. 어쩌면 밤의추억처럼 "여어!" 하고 말을 건네는 사진 몇 장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럼 오늘도 즐찍하세요. 이상 밤의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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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밤의추억(Night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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