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추억의 추억상자]

  드라마로 전차남을 재밌게 본 밤의추억 추석날 빈둥거리다가 우연히 TV에서 추석특집 영화전차남을 방영하길래 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때문에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일까요 역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후지TV에서 제작하였던 드라마 전차남무라카미 마사노리 감독이 영화화 한 작품인데요. 드라마가 영화화까지 되었으니 원작이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일딴은 전체적인 스토리는 드라마 전차남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영화라는 특성상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이야기를 구겨넣다보니 생략된 부분도 많았고 진행이 드라마보다 너무 빨라서 제대로 소화하기 힘들었던 느낌입니다. 나름대로 감독이 원작의 느낌을 가져가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역시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필요했던 절대시간이 부족했음은 영화 내내 확연히 들어나며 캐스팅 또한 난감하단 느낌을 줍니다.

  일단 전차남 역의 야마다 타카유키는 드라마에서 전차남으로 나온 이토 아츠시보다 확실히 배역을 제대로 표현해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외모 또한 이토 아츠시보다 배역에 제대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에르메스역의 나카타니 미키또한 에르메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이토 미사키의 이미지에 비해 나이가 너무 들어보인다고나 할까요? 하여간 주인공 둘이 벌써 분위기가 드라마와 많이 달라졌고 원작에서 설정한 배역과는 너무 동떨어진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켜 줍니다.

  드라마 전차남이 재미 있었던 것 중 하나가 약방의 감초격인 다른 오타쿠들과의 게시판 대화였는데요 영화 전차남의 엑스트라 오타쿠들은 드라마의 오타쿠들에 비해 확실히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뚱땡이 아저씨도 전차남이 어려울때마나 힘을 불어넣는 그림을 그려 보여주던 그 괜히 폼잡는 게시판 주인도... 그 외 네티즌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던 온라인상의 대화 장면들이 시간관계상 삭제되면서 영화 전차남은 뭔가 그 특유의 맛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전후 배경이 없다보니 아키하바라에서의 고백장면이 감동적이지도 않았고요.

  그나마 마지막에 서비스 컷으로 이토  아츠시야마다 타카유키의 만남을 끼워넣는 서비스를 한것이 기억에 남는다면 남는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 짧은 장면에서도 역시 전차남은 이토 아츠시가 훨씬 더 잘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으니 거 참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어쨌던 드라마를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영화부터 보시고 드라마를 감상하세요. 아마 드라마를 먼저 보시면 영화를 보실 때 실망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역시 긴 드라마를 2시간 이내로 축약해 넣는 작업은 쉬운일이 아닌가 봅니다. 자 그럼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나름대로 각색된 전차남을 만나보세요. 밤의추억 은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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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저는 영화로만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드라마가 훨씬 낫다고 하니 다운받아서라도 한번쯤 봐야겠네요^^

    긴 연휴동안 할 일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그건 아마 글쓴님께서 드라마를 먼저보고 영화를 봐서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요 ㅋ

    • 완전 공감입니다. 영화를 먼저 보고 드라마를 봤다면 양쪽에서 다 즐거움을 느꼈을텐데 아쉬워 죽겠습니다. 부디 다른 분들은 영화부터 접하시고 드라마를 보셔서 저와같은 비극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3. 별바라기사랑 2007.09.30 23:27 신고

    저는 영화를 보고 드라마를 본 경우인데요-
    영화를 예전에 보고 드라마를 보아서 그런건지 드라마에 그다지 매력을 못느끼겠더라구요~ 위에서 표현하신 전차남이 힘들어 할때 괜시리 폼잡고 그림그려서 띄우는 역할이었던 오구리 슌을 기대하면서 본 드라마였는데 생각보다 오구리슌도 그다지 매력있게 나온 것 같지 않았구요^ ^ 뭐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지만.........
    사람마다 각자의 기호가 다 다른거니까요^ ^

    • 헤헤... 어차피 익숙한 내용을 한번 더 보면 전개를 대충 아니까 재미가 반감 되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사실 오구리 슌을 보면서 저도 "저 캐릭터는 왜 저렇게 폼만 잡아?" 라고 생각했답니다만. 근데 영화보면서 그 캐릭이 빠지니까 좀 허전하더라구요. 흐흐흐

  디워(D-war)가 어제 미국에서 첫 개봉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예상했던 대로 쏟아지는 미국 평론가들의 혹평에 가슴 아프던 밤의추억의 눈에 첫 호평스러운 글이 그것도 미국 대표적 언론사인 뉴욕타임즈에 실려 기쁜마음에 글을 보았으나 역시 마지막에는 배신을 당하고 말았군요.

  2007년 9월 15일자 뉴욕타임즈 영화 리뷰에서 앤디 웹스터(Andy Webster)는 '용이 있는데 무슨 줄거리가 필요해?(Who Needs Plot When You've Got Dragons?)<
영어 원문 보러가기>'라는 디워 영화평을 실었습니다. 그는 디워를 '숨가쁨과 흥분의 도가니다. 당신이 유머감각이 있다는 전제(밑줄 쫙)하에 즐기지 않을 수 없을것.(It is such a breathless, delirious stew, it’s impossible not to be entertained, provided — this is crucial — you have a sense of humor)'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평론 내내 그는 '부라키가 춤추기시작하면 디워는 날라다닙니다(once Baraki starts to boogie, “Dragon Wars” rocks)'라고 하는 등 사뭇 코믹하고 가벼운 어조로 평을 했으나 마지막에는 '이 영화를 만드는 도중에 불코가 다쳤어요(Bulcos were harmed during the making of the picture).' 라고 하는등 비아냥으로 끝을 맺는군요. 뭐 어쨌던 밤의추억의 생각에는 이양반이 본인이 의도 했던 의도 하지 않았던 괴수영화괴수영화로 제대로 평론한 유일한 미국쪽 평론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의 진중권씨 처럼 오히려 이 리뷰를 보고 영화를 보러가는 사람이 많아질지도...

   야후영화 리뷰 사이트(
Yahoo Movie 바로가기)에서도 역시 사람들의 감상평이 계속 해서 엇갈리면서 달리고 있으며 대부분 점수를 B 이상을 주고 있고 스토리에 중점을 주는 사람들 영락없이 F를 주고 있어 현재 디워(D-War)의 점수는 C+를 유지하고 있네요. 관람객들의 관람평을 살펴보면 '파워레인져 같다', '아이들을 위해 좋은 영화다', '당신이 트랜스포머를 좋아했다면 이 영화를 보세요'와 같은 평이 달리고 있어서 나름 희망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15일 현재 미국에서 영화 디워(D-war)에 대한 반응은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게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평론가들은 사정없이 혹평을 해대고 있는 반면 관객들 중에는 역시 예상했던 대로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관에 갔던 관객들 중에서 아이들이 즐거워 했다고 호평을 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혹자는 현대, 삼성식의 미국시장에 대한 공략이다라고 분석하며 경계심을 들어내는 사람들도 있으니 앞으로 미국에서도 디워는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건 영화 평론가들의 혹평속에서도 생각보다는 좋은 스타트를 끊은 디워가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밤의추억은 이만 물러갑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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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 영구아트무비 제작 영화 D-War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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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반 올마이티의 전작 브루스 올마이티를 기억하십니까? 평범한이라기보단 좀 덜떨어지는 리포터가 갑자기 하나님의 능력을 갖게 되어 생기는 갖가지 유쾌한 해프닝 그리고 그 속에서 일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모든것을  조물주의 탓으로 돌려버리며 원망으로 자기 도피를 하는 인간의 본성을 꼬집으며 진정한 힘은 어떤 마법이나 기적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에게 내재되어 있으며 사람의 행복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란것을 짐캐리 특유의 코믹연기로 그려내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 영화인데요.
  이번에는 브루스가 아니라 에반입니다. 역시 스포일러는 비껴가면서 요령껏 여러분의 결정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에반 올마이티는 전형적인 가족 코미디물로써 가정에 대한 이야기와 사회생활에 찌들려 사는 현대인에게도 유쾌함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특히 이번 이야기의 모티브가 되는 노아의 방주는 설정 특성상 동물이 많이 출연하므로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함과 사리사욕을 위해 현실과 타협하는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를 깨닫게 하는 교훈이 담긴 영화입니다. 전체적인 전개는 약간 황당한 면이 있고 전작인 브루스올마이티보다는 짐 캐리의 입담이 빠진만큼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대신 아이들을위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 영화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관을 나서면서 느끼는 것은 유쾌하다 였습니다. 가족끼리 아이들을 위해 서비스를 하시기에는 아주 적절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주말에 영화관에 가 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이상 밤의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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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새디악 갑독 스티븐 카렐 모건 프리맨 주연 영화 에반올마이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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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드디어 미국쪽에서도 디워에 대한 혹평이 시작되었습니다. 호주 영화 평론가 집단(Film critics circle of Australia) 소속의 영화 평론가 클린트 모리스(Clint Morris)는 그의 웹사이트 moviehole.net에서 영화 디워(D-War)에 대하여 이런 저런 원색적인 비유를 들어가며 혹평을 했는데 그 내용은 이미 우리도 알고 있는 그대로 였습니다. 진중권씨가 지적한 부분도 역시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었으며 진부하고 기분 나쁘므로 더이상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맞는 말이라도 역시 밤의추억의 귀에 들리기는 진중권씨가 이야기 할 때보다 외국인이 지적하니 훨씬 짜증나게 들리는건 사실이네요. 하지만 뭐 옳은 말이니 어쩌겠습니까. 어쨌던 이미 우리가 디워(D-War)의 모자란 점을 알고 있었으니 흥분할 것은 없고 다만 일반 관걕들이 많이 봐 주기를 기도해 주는것 밖에는 뭐 일반 관람객이나 어린이들 같은 경우는 의외로 좋아할지도 모르니까요. 어차피 내가 평론가라도 비슷한 말을 했을테니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그려...허허허


  그나마 "시각적으로 재미있다(visually entertaining)"것에 긍정을 해 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해야 할까요? 어쨌던 최고급 CG에 맛들려 있는 서양인의 눈에도 우리 디워(D-War)의 그래픽은 봐줄만 했나보다 생각하니 나름 뿌듯해 집니다.

  클린트 모리스의 비유중에서 밤의추억을 웃긴 것들은 "숫소에 립스틱 발라준다고 섹시해 지지 않는다(putting lipstick on a bull doesn't make it sexy)"와 "갈아만든 소고기 아이스크림콘과 같다(like a groundbeef ice cream cone)" 였습니다. 에효...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썩소가 절로 나오네요. 어쨌던 응원해줍시다. 디워(D-War) 파이팅.

  아 참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것은 뭐 설마 우리 네티즌들이 혹평했다고 저 양반 홈페이지 다운시키고 가서 욕써놓고 그러진 않으시겠죠? 제발 이런 일은 없길 바랍니다. 이런 행동을 하면 세계적인 한국 망신이니까요. 점잖게 응원하면서 추이를 지켜봐 주세요. 이상 밤의추억이었습니다.

클린트 모리스의 D-War 오리지날 영문 평론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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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 제작 영화 디 워(D-War)의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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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찬교주 2007.09.15 14:14 신고

    한국 평론가들은 네티즌들에게 폭탄맞았는데...
    왜 헐리우드 평론가는 안되나?
    왜이리 조용들 하지?
    가서 난리들 쳐보지...ㅉㅉ

  2. 모리스라는 양반이 대한민국 쓰레기 영화를 보고 호평을 하진 않았잖수?

    오락 영화를 보며 예술성을 찾는거 자체가 유아적 발상...

  자 이번에는 찰리 콕스, 클레어 데인즈, 미셸 파이퍼, 로버트 드 니로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로맨틱 판타지 영화 스타더스트 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스포일은 요령껏 비켜가면서 감상평을 쓰겠습니다. 밤의추억이 영화 스타더스트를 보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미셸 파이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헐리우드 여배우 중에서 미셸 파이퍼를 가장 엘레강스한 여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매력을 잃지 않고 계시더군요. 또 한가지 이 영화가 밤의추억을 궁금하게 한 점은 악역이 드믄 미셸 파이퍼가 악역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역시 중견 여배우 답게 악역도 맛깔나게 소화해 내더군요.

  밤의추억이 주연 여배우인 클레어 데인스를 처음 만난 것은 그녀가 리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연기한 로미오와 줄리엣줄리엣 역을 할 때였습니다 그 이후에 터미네이터 3에서도 다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무리 봐도 역시 클레어 데인즈는 고전 의상이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헐리우드에는 클레어 외에도 미인 여배우들이 많이 있지만 클레어 데인즈의 느낌은 미셸 파이퍼의 뒤를 잇는 느낌입니다. 완벽한 미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느껴지는 포스가 있지요.

  영화에 대한 총평은 근래 본 영화중에서 스토리나 영상 면에서 아주 우수한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라는 것입니다. 마녀와 마법이 나오는 해리포터 분위기의 판타지 물이면서도 사랑이야기도 적절히 들어가 있으며 액션과 CG 효과도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잘 배합되어 있습니다. 별인 클레어 데인즈가 주연인 찰리 콕스와 만나 사랑에 빠지고 행복하면 환하게 빛을 낸다는 설정은 처음에는 유치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나중에 생각해 보니 꽤나 재밌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로버트 드 니로의 감초같은 연기도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넘쳐나는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그나마 스토리가 볼만한 영화입니다. 추천 관객은 아무나 입니다. 연인사이에 가도 좋고, 아이들 데리고 가족끼리 오붓하게 가도 좋고요. 심지어는 혼자가서 보셔도 돈 아깝지 않게 잘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행복하게 해 주면 환하게 빛을 내는 별과 같은 여자친구가 계시다면 오늘 함께 손을 잡고 영화관에 가서 스타더스트를 보고 오세요. 캄캄한 영화관이 환하게 밝아질 수 있도록 여자친구 기쁘게 해 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그럼 여기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밤의추억이었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 만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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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본 감독 찰리 콕스, 클레어 데인스, 미셸 파이퍼, 로버트 드니로 주연 영화 스타더스트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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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저도 간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ㅋ;

    클레어 데인즈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자 밤의추억이 이번에는 판타스틱 4 : 실버 서퍼의 위협을 보고 왔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영화 관람평을 써 드리느라 간당 간당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영화를 보고 있는 밤의추억이 참으로 기특하지 않습니까? 자 그럼 기술적으로 스포일 피해가면서 여러분들의 결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판타스틱 4 전편은 DVD로 보았기 때문에 전편 내용은 대충 꿰고 있으니 2편을 보는데 무리가 없을것이라 생각했으나 의외로 스토리가 빈약하여 살짝 짜증이 났습니다. 전편이 어떻게 판타스틱 4가 생겨났는가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편은 좀 그들의 활약을 중점적으로 그렸습니다. 그러나 등장하는 실버서퍼 이 케릭터는 원래 마블코믹스의 만화에서는 굉장히 파워풀한 케릭터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 이상하리만치 약한 모습을 보이며 잡혀서 고문을 당하거나 극중 제시카 알바와 영문모를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위협을 혼자 해결 하는 등 뭔가 스토리가 시원치 않습니다.
  특수효과는 볼만하고요 설정도 괘 잘 되어 있지만 결국은 스토리의 인과관계가 불분명해서 영화의 재미를 떨어뜨립니다. 역시 장편 연재 만화를 한시간 반 분량으로 줄이다 보니 그렇게 됐을꺼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영화에 대한 총평은 다른 영화에 비해서 러닝타임도 짧고 스토리도 빈약하나 제시카 알바의 팬들은 더욱 더 이뻐진 제시카 알바를 보는 것으로 불만이 없을듯 싶습니다. 이번에는 제시카 알바의 누드씬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그냥 볼거 없으면 제시카 알바 때문에 볼만한 영화 하지만 약간은 본전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여기까지 밤의추억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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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토리 감독 판타스틱 4 : 실버 서퍼의 위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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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문화생활과 격조하던 밤의추억의 인생에 따땃한 서광이 비치고 있나보다. 오랬동안 터부시 되어왔던 광주 5. 18 민주 항쟁의 침묵을 처음으로 깬 영화로 기대를 모은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고 왔다. 최대한 스포일러가 되지 않기 위해 되도록 구체적인 영화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 전체적인 평은 당시의 광주 시민의 입장에서 눈앞에 펼쳐졌던 광경, 억울함, 두려움, 슬픔들을 감동적으로 담아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실제 당시의 정세에 대해서는 개운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고 아직도 약간은 쉬쉬하는 느낌을 받았다. 하기사 아직 그 사건의 주역들이 멀쩡히 살아있는데 이만한 영화가 나온 것도 의미있는 일일것이다.

이 영화는 주로 당시 폭동 진압 명령을 받았던 공수부대의 관점과 영문도 모른 채 일방적인 진압을 당하던 광주 시민들의 갈등과 대립을 주된 줄거리로 삼고 있다. 당시의 사건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은 아마 영화 전체에 복선으로 깔린 의미들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요즘 신세대 청소년들에게는 이해가 가지 않는 면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영화 자체에서는 사건의 원인이되었던 정치적 상황이나 정치적 인물들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칫 이 영화는 그 시대를 공유했던 사람들만의 것으로 되어버릴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가전의 처참함 그리고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자국 군인이 자국 국민을 상대로 발포하는 충격적인 영상 그리고 곤봉으로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장면은 압권이었으며 데모 진압용 최루탄의 매운 맛과 냄새를 기억하는 세대라면 아마 잠시 그 시절의 끓어오르던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충격적이다, 감동적이다, 슬프다... 하지만 역시 아직은 이 사건을 제대로 공론화 하기가 시기가 이른 것일까 약간은 미진함을 남겨준다. 영화를 제작함에 있어 많은 고심을 한 흔적이 보인다. 언젠가는 좀 더 시원하게 이 날을 되새길 때가 올 것이다. 영화 제작진들의 노고와 용기에 찬사를 보낸며 한국의 민주주의가 오늘에 이르기 까지의 역경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가서 보라고 권하고 싶다. 영화가 끝난 후 그 큰 영화관 안에 정적이 흐르는 영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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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감독의 영화 화려한 휴가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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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워(D-WAR)를 봤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한참 뒷북이지만 그래도 평소 문화생활을 잘 즐기지 못하는 밤의추억으로써는 간만에 큰 인심을 쓴 셈이다. 혼자서 큼지막한 팝콘과 콜라를 야금 야금 먹으면서 보는 재미도 솔솔했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영상과 엉성한 스토리를 가진 전형적인 SF 괴물영화였다. 컴퓨터 그래픽 효과는 기대했던것 보다 훨씬 나은 수준이었으나 아직 미국 헐리우드의 결과물들과는 차이가 눈에 보였다. 하지만 뭐 첫 술에 배 부를 수는 없다. 계속 지켜봐 줘야 할 듯 하다. 문제점은 스토리가 너무 엉성하다는데 있는데 눈을 부릅뜨고 몰입해 봐도 왜 이런 장면이 있는지 보는이가 알 수 없는 부분이 많다. 바라건데 다음 영화부터는 심형래 감독시나리오만큼은 외주를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러면 훨씬 더 좋은 작품이 나왔을텐데...

  특수효과 부분은 꽤나 감명 깊었다. 게임 프로필용 3D 그래픽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다. 아마 이런 정도라도 특수효과와 컴퓨터 그래픽을 할 수 있는 곳은 심형래 감독 말 마따나 미국과 한국 그리고 아마도 그래픽은 일본 정도일지도 모르겠다. 논란이 되어왔던 마지막이 승천하는 장면은 매우 역동적으로 잘 묘사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이무기와 나쁜 이무기가 싸우는 장면은 대체 좋은 이무기 이녀석은 어디있다 지금 등장하는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여의주를 받은 이무기가 용으로 변신하는 장면은 너무 빨리지나가서 아쉬웠다.

  구설수에 오르내렸던 엔딩장면의 아리랑과 그리고 심형래 감독프로필. 아리랑은 뭐 문제 없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아리랑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들려주는 거니까. 감독 프로필은 약간 밤의추억의 눈에도 거슬리긴 했지만 뭐 어떤가. 이정도 만들어 놨으니 자랑할만 하다. 그동안 얼마나 설움을 많이 받았겠는가. 열심히 찍었으니 약간 아쉬운 면이 있는 작품이라도 칭찬해 주자.

  애국에 호소하는 마케팅이니 뭐니 해서 말도 많고 제작비가 많이 나간걸 보고 모 영화감독은 그돈이면 내가 좋은 영화 몇편을 만들 돈이라고 했다지만 솔직히 나는 그 영화감독이 같은 장르의 작품을 만든다고 가정할때 과연 얼마나 더 저렴하게 만들지는 모르겠다. 물론 경험부족으로 생각보다 제작기간이 길어진 면도 그래서 제작비의 효율적인 집행이 어려웠을 수도 있다는건 인정한다. 심형래 감독의 감독으로써의 역량이 부족하다는건 그리고 더욱이 시나리오 작가로써는 더더욱 역량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런 광고 카피가 있지 않은가 '세상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댈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당신은 벌써 훌륭한 사진작가입니다.'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일딴 요는 이것이다. 일반적으로 그만큼 뚝심있게 자기 하고픈거 할 수 있는 사람 흔하지 않다. 그리고 깨진 돈을 생각하면 약간 치사하다고 혹평 받더라도 이번 영화에서 만큼은 적자를 보고싶지 않을것이다. 너무 민감하게들 반응하지 말고 귀엽게 봐주자. 내가 내도 700억이던 300억이든 들여서 영화를 만들었다면 엎드려 절을 하며 울면서라도 보게 만들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영화를 보면서 나도 의아하게 느낀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은 의외로 우리가 익숙한 다른 영화와 비슷한 장면들이 꽤 있다는 것이다. 마치 심형래 감독은 다른 영화에서 이런거 봤지? 나도 이정도는 할 수 있어라고 말하고 싶은 양 비슷한 쥬라기 공원이나,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 등등에서 본듯한 장면들이 꽤나 있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이것이 혹시나 경영 전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 이 영화를 본 다른 영화감독들 중에는 이정도 그래픽이면 나의 영화에 적용할만한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다. 모르긴 몰라도 중국이나 기타 다른 국가들의 영화감독들 중에도 미국 헐리우드특수효과가 경제적으로 부담된다고 판단될 경우 영구아트에 아웃소싱을 할 고려를 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헐리우드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하던 여러가지 특수효과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른 영화감독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면 영구 아트는 나름대로 훌륭하게 아시아 영화계에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미국의 Stan Winston Studio처럼 말이다.

  어쨌던 기술은 도구이다. 쓴소리를 하자면 기술만 잔뜩 모아 놓는다고 좋은 영화가 되는것은 아니다. 그런면에서 심형래 감독은 관람객과 네티즌의 질타에 보지도 않고 악플단다 내지는 한국인이 만들어서 형편없다고 한다 이런 반응 보다는 좀 더 겸허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다음부터는 더 많은 기술을 넣자 보다는 더 좋은 영화를 만들자가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기술이 없다면 그 기술이 필요한 좋은 영화를 만드는것 또한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네티즌들도 이정도로 노력한 이에게 좀 숨쉴 공간을 주는 너그러움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좋으니 나쁘니 땡칠이들이니 어쩌니 보다는 심형래 감독이 만들어낸 특수 효과 기술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여 한국 영화의 질을 높이는가에 집중해 주었으면 한다. 내가 심형래 감독을 높이 사는데는 그가 항상 발전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아기공룡 쮸쮸'를 보고 '용가리'를 보고 그리고 '디워'를 보라 분명이 이 사람은 발전하고 있다. 느낄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응원해 줄 필요가 있다. 머지않아 분명 우리에게 납득할 만한 작품을 가지고 돌아올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끝으로 이 영화가 대부분 연애물이나 드라마에 치중하여 발전하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키기를 기대해 보면서 이만 줄이고자 한다. 덧붙이자면 언제부터 시작된 인터넷 악플문화도 이제 우리나라가 세계 IT강국이 된 만큼 성숙 단계에 들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문화가 그랬다 성장통을 겪어가면서 성숙해진다. 괜히 쓸데없이 딴지걸고 감정낭비하지 말고 서로 격려해 가는 문화로 변화시켜 보자. 지금까지는 서양의 문화를 따라가고 있었다면 인터넷 문화에서 만큼은 우리가 앞서가는 만큼 하나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는 우리도 다른 나라가 우리를 칭하여 "인터넷 선진국 한국에서는..." 이렇게 말 할 수 있게 해보자. 우리는 매번 "선진국에서는..."으로 시작되는 말들을 많이 들어왔지 않은가? 이젠 지겹지 않은가... 언제까지 선진국과 비교하면서 우리를 상대적으로 후진국이라고 생각하며 살 것인가. 초월하자... 한민족 아자! 아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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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 영구아트 제작의 영화 D-WAR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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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밤의추억(Night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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