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추억의 추억상자]

  어제 오후 2시 14분경 집으로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젊은 여성의 목소리로 녹음된 ARS전화로써 내용은 "안녕하세요. 서울검찰청 긴급 음성 메세지입니다. 2007년 8월 20일 제 1차 출정시간에 나오지 않아 제 2차 출정시간을 알려드리는겁니다. 9월 2007년 일 오후 2시 30분까지 서울검찰청 제 3호층에 나와주세요. 문의하려면 9번, 다시 들으시려면 8번을 눌러주세요." 라는 멘트가 한국 여성과 거의 흡사한 억양으로 흘러나옵니다.
  하지만 밤의추억은 중국동포들과 지낸 시간이 많으므로 멘트를 하는 여성이 "알려드리는 겁니다",와 "나와주세요"라는 말을 하는 억양에서  메시지를 녹음한 여성이 연변 조선족 출신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시면 저 두 단어는 특히 억양이 이상함을 느끼실 수 있을껍니다.
  멘트가 끝난 후 만약 9번을 누르면 역시 여성이 응답을 하며 개인정보신용정보를 유출합니다. 9번을 눌렀을 시 유료전화로 전환이 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만. 어쨌던 이런 유형의 사기가 빈번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서울중앙검찰청에 직접 문의해본 결과 서울중앙검찰청에서는 ARS를 이용하여 출두 안내를 하는 경우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으므로 앞으로 관공서에서 ARS 전화를 받으시면 사기전화로 의심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사기사건에 같은 민족인 중국동포들이 연루되어 민족간에 서로 안 좋은 감정만 쌓이게 되는것에 씁쓸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상 밤의추억이었습니다.
 
Copyright ⓒ 2007 www.nightmemory.com.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밤의추억(Nightmemory)
트랙백 1 댓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제 1 부에서 계속됩니다 -

- 혐한랩 동영상 보러가기-
- 제 1 부 보러가기 -
- 제 3 부 보러가기 -


  개인적으로 밤의추억은 중국인과 우리나라 경상도사 람들이 궁함이 참 안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국 경상도 분들의 성격이 급하고 입이 걸고 무뚝뚝하며 다혈질인 성향이 있는 반면 중국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속마음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에 인색합니다. 대신에 한국 사람들은 괄괄하게 할때는 괄괄하더라도 그 마음이 풀어지는것도 상대적으로 빠르며 뒤끝이 없는 스타일이지만 중국사람들은 괄괄하게 표현하지는 않지만 그 뒤끝은 한국인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오래갑니다. 아마도 중국 무협 드라마 내용을 예로 들면 이해가 빠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협영화에서 흔히 일어나는 전개로 두가지가 있습니다. 시비가 붙었을때 그자리에서 죽기살기로 해결하거나 아니면 호탕한 듯 웃어넘기며 훗날 그에 대한 앙갚음을 하는 전개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이해가 가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이것이 중국의 문화입니다. 중국사람들은 대를 물려가면서 복수를 하는 문화이며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비열하다고 생각될만한 권모술수라는 것을 숭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로마에 가서는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중국에 갔을 때는 이들이 이런 사상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중국인을 대할 때 한국인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대해야 합니다. 중국사람들의 만만디빨리빨리를 지향하는 한국인과는 아주 안 맞는 성향입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인과 중국인이 같이 일을 하다 보면 중국인의 느긋함에 한국인은 속터져 죽고 반대로 중국인은 한국인의 급한 성격에 기가 질리고 맙니다. 이렇다 보니 서로 서로 상대방에게 안 좋은 감정만 쌓여 가게 되는 결과를 낳고 맙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시는 한국인 사장님들이 범하는 가장 흔한 실수가 한국에서 처럼 중국인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윽박 지르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원래 문화가 이렇기 때문에 대부분 잘 넘어가지만 중국인들 같은 경우는 이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기때문에 매우 불쾌감을 느끼며 심지어는 앙심을 품을 정도의 모멸감을 느낍니다.

  좀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한국인은 서로 멱살 잡고 싸울때는 싸우더라도 술 한잔 하고 나면 서로 쉽게 풀어지지만 중국 문화는 그렇지 않으므로 중국인들과 인간관계를 가질 때는 상대방을 억지로 굴복시키려 하거나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식으로 소리를 쳐서도 안 됩니다. 그런 행동을 하면 분명히 그 대가는 그 분 자신에게 돌아오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혐한랩 동영상 보러가기-
- 제 1 부 보러가기 -
- 제 3 부 보러가기 -


Copyright ⓒ 2007 www.nightmemory.com.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밤의추억(Nightmemory)
트랙백 보내기 댓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혐한랩 동영상 보러가기-
- 제 2 부 보러가기 -
- 제 3 부 보러가기 -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한국인을 개로 묘사한 동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한국과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 관심이 많은 밤의추억은 내용이야 뻔하겠지만 일딴 듣고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가사내용 전체를 듣고 보니 이 'MC 大 kay'란 청년은 부산에 외국인 산업연수생으로 와 있는것으로 생각되며 출신이 길림성인것과 가사내용중 "내 친구의 말과 비슷했지"란 부분이 친구가 조선족이 이라는 의미이므로 본인이 조선족은 아니고 조선족 밀집 지역인 연변 근처가 고향인 한족일 것이란 추측을 해 봅니다.

  어쨌건 내용이 너무 불쾌하고 억지스러우며 한국 사람들을 싸잡아 매도하는 내용이 많고 자신의 열등감을 한국인에 대한 원망으로 배출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므로 저 역시 몹시 불쾌하고 괴씸합니다. 그 청년의 무례함은 한국 사람으로써 분개하지 않을 사람은 없겠지요. 이 청년이 억한 심정에서 감정적으로 내 뱉는 말을 다 일일이 신경 쓸 가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를 통해서 표현하고 있는 한국중국문화의 차이와 이 청년이 한국 생활에서 겪은 갈등을 한 번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상대편의 악의적인 비판이라 할 지라도 냉정하게 받아들여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스스로의 약점을 보완하여 보다 자신을 성숙 시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랩의 가사 같은 경우를 보면 이전의 다른 반한감정에 관한 글들이나 노래들이 표면적인  문제에 그치는 반면 이 노래는 꽤나 심도있게 한국사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랩을 만든 청년의 나이를 볼때 대학 교육을 받지 않았을텐데 한국에 대해 이정도로 파악하고 비판할 수 있다면 한국에 장시간 체류하면서 주의 깊게 관찰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정도로 공을 들여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꼬집은 것을 보면, 한국인들과의 인간관계에서 불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 대화내용이 주로 중국동포(조선족)들과 한국인들과의  논쟁에 많이 등장하는 주제인 것으로 보아 조선족 친구들에게서 일부 소재를 제공 받은것이 아닌가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밤의추억은 여행을 하다 보면 한국 사람들에 대한 현지인의 의견이 극과 극이라는 것에 항상 주목해 왔습니다. 한국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하고 한편으로는 한국인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주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사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빨리빨리'라고 대답하는 외국인이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이 한국 욕들인데요. 이 동영상에서도 어김없이 '빨리'라는 단어와 한국 욕이 등장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아무래도 우리의 빨리빨리 문화와 서로의 친함을 욕으로 표현하는 문화는 외국인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문화인것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해야 옳을듯 싶습니다. 한국인을 많이 경험하여 이렇게 거칠은 표현을 이해할 단계까지 간 외국인들은 그 거친 표현 뒤에 숨어 있는 한국인의 정을 알게되어 한국인을 아주 좋아하게 되는 반면 그 단계까지 다다르지 못 한 외국인은 거부감 만을 가지게 되는것입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있으므로 다음편에서 결론삼아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 혐한랩 동영상 보러가기-
- 제 2 부 보러가기 -
- 제 3 부 보러가기 -

Copyright ⓒ 2007 www.nightmemory.com.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밤의추억(Nightmemory)
트랙백 보내기 댓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중국에도 연대가 있다는것을 아십니까?

  믿기 어려우시다고요? 믿거나 말거나죠. ^^

  물론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연세대학교는 아닙니다. 하지만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연길시에는 중국에 사는 우리 민족인 중국동포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민족대학연변대학교가 있답니다.
  중국에 와서 우리말을 사용하는 교육기관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은 밤의추억에게는 참으로 감격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가 연변대학교 정문입니다. 현판에 연변대학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설립은 1949년에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중국 동포들만 다니는 학교였다가 지금은 중국 한족들도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선정하는 전국 110개 대학 안에도 선발이 되었다고 하니 여러가지 논란이 있다고는 해도 나름대로 중국에서 주목받는 대학임은 분명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변대학교 본관의 모습입니다. 깔끔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동북공정과 더불어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많은 민감한 사정에 연루되고 있습니다만. 다른것은 몰라도 조선어문계만큼은 중국에서 제일로 인정을 받는다고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캠퍼스를 거닐다고 만난 휴식공간입니다. 이런 곳에서 학우들과 식사를 한다면 즐거울 것입니다. 나무에 둘러둔 맑은 환경이란 팻말이 여느 한국의 대학을 보는 것 처럼 다정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곳이지만 이곳에서도 한민족 젊은이들이 자라나고 있는 것을 보니 참으로 뿌듯해 지는 밤의추억이었습니다. 부디 이 곳에서 새로 자라나는 세대와 한국에서 자라나는 세대 사이에는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바라며 앞으로 좋은 교류를 가지길 바라며 모처럼 훈훈해진 마음을 안고 어느새 친숙해진 교정을 걸어나왔습니다.
 
  이상 연길 연변대학 교정에서 밤의추억이었습니다.

Copyright ⓒ 2007 www.nightmemory.com.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밤의추억(Nightmemory)
트랙백 보내기 댓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에..... 에..... 마이크 테스트.... 하나 .... 둘..... 셋...
여러분 안녕하세요! 리포터 밤의추억입니다.
여러분들은 현재 제가 있는 이 곳이 어디라고 생각되시나요? 상당히 낮익은 풍경이지 않습니까?
네... 네 맞습니다.... 우리 민족의 전통 혼례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입니다.
그러나 여기는 분명 중국입니다.
안 믿어지신다고요? 뒤에 있는 길거리의 간판을 보십시요.
중국 맞죠? 맞죠? 맞죠?
현재 제가 있는 곳은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연길입니다.
지금 여기서는 중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의 전통 혼례 행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디 한 번 지켜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혼례식을 올린 신부가 꽃가마에 오르려고 하는군요. 새신랑이 가마에 오르는 신부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보기 좋은 모습 아닙니까? 음 허 허 허 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허... 갓 혼례식을 치른 새색시가 꽤나 기뻐 보입니다.  어떤가요 새색시 이쁜가요? 어허~ 아주 입이 귀에 걸렸군요. 이거 시집가는 색시가 이렇게 좋아해도 되는건가요? 앗 여기서 긴급 반전. 아무래도 저를 보고 웃는 모양입니다.
우쩌쓰까이... 난 찍힌교....ㅠ.ㅠ  어딜가나 식지 않는 이 밤의추억의 인기를 어쩐단 말입니까.
드디어 남의 혼례식까지 망칠 모양입니다. 우어~~~ ㅠ.ㅠ 기구한 운명이여....(네 맞습니다. 밤의추억은 도끼병 환자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허 신랑이 질투하는군요. 동생 미안허네... 어쩌겠는가... 아무래도 자네 색시와는 내가 인연가보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뷁! 뭘 하는 짓들이냐... 이보게 신랑... 아무리 질투가 난다고 만리 타국에서 만난 우리의 연을 이렇게 갈라 놓을텐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란한 북소리 꽹가리 소리와 함께 줄행랑 치는 신랑 일행.... ㅡ,.ㅡ;
아쉽게도 밤의추억의 이웃나라 중국에서의 짧은 썸씽은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ㅠ.ㅠ

자 이리하여 연변 조선족전통 혼례 구경이 막을 내렸습니다. 즐거우셨나요?
사실 저 신랑 신부는 진짜 혼례를 치른 것은 아니랍니다. 이 날 행사에 진짜 혼례를 치른 신랑 신부와 함께 연출된 전통 혼례 시연 모습입니다.

보셨듯이 우리와 같은 핏줄로써 같은 문화와 전통 그리고 같은 풍습을 지닌 중국동포들이 중국에 살고 있답니다. 비록 자라온 문화가 우리와 틀려서 현재 우리 한국인들과 많은 갈등을 빚고 있지만 역시 중국동포들은 한 핏줄을 이은 한민족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한국인들이 중국에 진출 할 때 동포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것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세대에는 모든 오해와 불신을 넘어 다시 하나의 민족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상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길림성 연길에서 추억박스 뉴우~스 밤의추억이었습니다.

Copyright ⓒ 2007 www.nightmemory.com.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밤의추억(Nightmemory)
트랙백 보내기 댓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밤의추억의 중국 여행의 시발점이 된 곳이다. 처음 찾아갔을 때에 눈으로 길이 막혀서 가지 못했다가 날씨가 풀리고서야 찾아갈수 있었던 산. 나에게 꽤나 애를 먹였던 곳이지만 드디어 찾아갔을 때 이런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를 반겨줬었다.
 
  이 백두산의 반토막을 김일성이 중국 정부에 팔아먹어 현지에선 장백산이라 불리우고 저 푸른 천지 안에 괴물이 사네 뭐네 하면서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제발 개발되어도 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줬으면 좋겠는데...

  얼마전 우리의 선수들이 '백두산은 우리땅'이란 우승 세레모니를 했다가 중국의 항의를 받았었다. 거기에다 사과하는 우리 정부...

  우리땅을 우리땅이라고 하는것인데 제깟 것들이 왜 민감하게 반응하고 G랄인지 모르겠다. 하기사 나도 이런거 있으면 뺏고 싶을 것이다.

  세상에서는 자기를 두고 옥신 각신 하고 있지만 오늘도 천지는 저 기품있는 물빛을 간직하고 저 자리에서 묵묵히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당당함을 유지하면서 말이다.

  우리 민족도 저 천지의 오묘한 물의 색처럼 청아하게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게 이 밤의추억의 바램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opyright ⓒ 2007 www.nightmemory.com.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밤의추억(Nightmemory)
트랙백 보내기 댓글 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천지 사진은 언제 봐도 좋습니다.
    산을 좋아하진 않지만, 통일이 되어 꼭 가보고 싶은 산이 셋있습니다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요렇게 말이죠
    건강해야 여행도 즐거울 테니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좋은 글과 사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