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추억의 추억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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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1 허위 학력 파문의 관점으로 본 한국 교육에 대한 밤의추억의 단상
  지금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 이슈로 들썩대고 있다. 네티즌과 연예계를 달구고 있는 디워 논란도 논란이지만 지금 이와 더불어 연예계에서는 허위 학력 논란이 크게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파문은 연예계를 비롯 노량진 학원가과 심지어는 종교계까지 그 파장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이번 파문으로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준 신정아씨와 윤석화씨 외에도 배우 장미희강석씨 등등 잇따라 곤혹을 치르고 있으며 가수 타블로도 진위에 관계없이 의혹을 받고있다. 이중 일부는 해외로 도피를 하기도 하였으니 거짓말이란 것이 사람을 참으로 궁색하게 만드는 것이란걸 다시한번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연예인 중 신정아 교수와 장미희 교수등 교직에 몸담았던 사람들과 그 외 사교육에 몸담았던 학원 강사들까지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허위로 학력을 속인 일을 두둔하고자 하는 말은 아니며 앞으로 자격 검증이 안 된 인물이 쉽사리 교직에 옴 담는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이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서 교육계가 보인 행동은 밤의추억으로써는 납득하기 힘든 것이었다. 교원을 임용함에 있어서 그 자격심사가 공정하고 엄정해야 함은 두 말이 필요 없는 일이겠다. 하지만 여기에서 짚어보고 싶은것은 그 자격검증을 하는 학교당국과 교육계에서는 임용할 시에는 안일하게 대처하여 일을 크게 만들고 후에 문제가 생기자 발빠르게 꼬리를 잘라버리는 행동을 취했다는것이다. 유명인을 교수로 채용해 학생 몰이를 할 때는 언제고 이런 일이 생기니 어쩌면 이리도 매정하게 대하는지 참으로 보기가 좋지 않다.

  모든것을 이들의 잘못으로만 몰 수는 없을것이다. 능력이 있어도 소위 '쯩'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사회도 이들을 만들어 내는 데에 큰 영향력을 미쳤음은 분명한 일이다. 또한 자격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학교당국도 분명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스승이란 먼저 길을 갔던 사람이 후에 따라오는 사람에게 길을 안내하는 것과도 같다. 특히 연예계 같은 경우 과연 학력으로만 그사람의 스승으로써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일까? 학생들도 이들에게 분명히 배운 것이 있을 것이다.

  '쯩'이 없으면 그 뜻을 펼칠 수 없는 사회 이와같은 일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교육이 중요하긴 하지만 특히 외국어 같은경우 평생 외국어가 필요 없는 직종의 직원을 뽑는 상황에서도 굉장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외국어가 필요한 직업은 당연히 외국어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겠지만 한해에 토익 토플 시험으로 엄청난 외화를 낭비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곳에서도 이런 저런 증서를 요구하니 물론 배우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너무 필요 없는것에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의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하는것은 아닐까?

  모든 것을 다 준비하고 일을 시작할 수는 없는 법이다. 우리나라의 현재 교육은 사회 구성원으로써 일을 시작하기 전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고의 인원을 선발하기 위하여 참으로 많은 젊은이들의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사회생화을 시작하기도 전에 패배를 답습하게 하면서 말이다. 앞으로는 최고의 인재를 골라내는게 아니라 맡은 일을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게 중요한 것이 아닐까? 맡은 일을 열정을 가지고 하는 사람은 능력여하에 따라 회사에서 가르치지 못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학력만능주의가 만연하는 세상에서 교육의 가격대 성능비는 떨어질 대로 떨어졌으니 어쩌면 우리 사회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대로 길러내지 못하는게 아닐까? 이건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 보아야 할 숙제가 아닌가 생각하며 밤의추억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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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밤의추억(Night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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