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추억의 추억상자]

  밤의추억은 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보아왔습니다. 좋은 분들도 너무 많이 만난것이 사실이지만 실제로 안 좋은 사람도 많이 보았습니다. 외국을 나가는 한국인들에게 거의  불문율과 같은게 가서 한국인을 믿지 마라입니다. 이는 비단 중국 뿐만이 아니라 미국 등 한국인이 많이 사는 곳을 가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이야기인데요.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해외에서 오명을 남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한국인들은 이상하게 외국에 나갔을 때 국내에 있을 때에는 하지 않던 일들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같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는 물론이고 단기 여행자들도 성매매마약과 같은 쾌락에 관련된 부분의 위법도 많은 실정입니다. 외국인데 뭐 어때 이런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서 해외에 나가 법을 어기는 행동을 하다가 막상 적발당하면 엄청난 현실에 사색이 되곤 합니다.

  중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법제화가 잘 된 국가입니다. 다만 그 법의 집행에 있어서 사각이 많을 뿐입니다. 그러나 일딴 법적으로 걸렸을 시에 그 집행은 상당히 신속하고 엄중합니다. 외국인이라고 예외를 두거나 단순히 본국으로 인도만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은 중국에서 법을 어긴 사람들을 확실하게 처벌합니다.

  예를들어 중국에서 중국인과 한국인을 상대로 139만위안(한화 약 1억7천만원)대의 사기를 친 유모씨의 경우는 15만(1한화856만원)위안의 벌금과 징역 10년을 최근에 선고받은 적이 있습니다. 뭐 돈으로 보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중국 감방에서 중국인 재소자들과 함께 10년 징역을 산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 뿐만 아니라 아편전쟁의 교훈을 깊게 간직한 중국은 마약관련 범죄를 아주 심각한 범죄로 인정되기 때문에 마약의 유통이나 판매 등에 관여했을 경우 사형에 처한다. 2003년에 한국인 3명이 마약 유통에 연관되어 중국에서 사형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된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또하나 중요한 점은 대한민국의 법은 속인주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범죄를 지었다고 해서 귀국하면 그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국내 법에 따라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한국인들이 별것아니라고 생각하는 매춘의 경우에도 중국에서 귀국하게 되면 공항에서 바로 연행되어 가므로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것을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금 해외에 수감중인 한국인이 대략 360여명에 다른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들중 과반수인 170명이 현재 중국에서 복역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한국의 이미지가 국제적으로 실추되는 것은 물론 본인의 인생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해외에 나가면 우리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현지법은 물론 한국인으로써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상 밤의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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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밤의추억(Nightm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