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는 우리가 자라면서부터 귀가 닳도록 들어왔던 스파르타. 뭐 우리들의 기억속에는 그저 교육열에 불타는 선생님, 선배, 군대 고참 등등의 윗사람들이 우리를 못 살게 굴 때 사용하던 말이라서 스파르타란 말과 뺑이 친다는 말은 어느 덧 일맥상통하는 말로 우리의 기억속에 자리잡아 있을 뿐이지만 말이다. 말로만 듣던 그 혹독함을 이 영화의 전반부에서 영상으로 보개 되니 감회가 새로울 따름이다.
고대 그리스의 정치 풍토가 약간 비치기는 하지만 전형적인 마초 영화이면서도 볼거리는 여성들에게 더 많이 제공한다. 물론 전투씬은 남자들도 좋아하지만 말이다. 스파르타 전사들의 간단한거 한장하고 핏빛 크림슨 망토를 착용한 모습에서 영화 진행 내내 현대 여성들이 열광하는 복근이 울끈 불끈. 영화관 내에서도.. 여자끼리 와서 수근 수근 대면서 보는 광경이 꽤나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왜 잔인한 전쟁영화를 극도로 싫어하는 여성들마저 이 영화를 보러 오는지 내심 이해가 가는 밤의추억이었다.
전투씬은 여지껏 본 전투씬 중에서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총알도 튕겨낼 수 있을듯한 탄탄한 몸을 지닌 스파르타 병사들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보고 있자면 저절로 탄성이 나올 수 밖에 없을 정도이다. 이에 견줄만하다면 트로이 정도일까. 하지만 트로이의 전투장면이 빠른 전개를 보인다면 영화 300의 전투씬은 진행이 더디나 무겁고 칼의 흐름 하나 하나에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하다. 전투씬에 녹아있는 컴퓨터 그래픽 효과도 긴박한 전투장면의 긴박감을 더하고 있다.
이 영화는 여성들의 눈에는 호사스러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그리고 몸짱이 되고싶은 남자분들 에게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다만 잔인한 것을 절때 싫어하는 분들이나 자극적인 장면에 충격을 받으면 안 되는 분들은 안 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이상 밤의추억이었습니다.
그리고 몸짱이 되고싶은 남자분들 다만 잔인한 것을 절때 싫어하는 분들이나 자극적인 장면에 충격을 받으면 안 되는 분들은 안 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 300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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