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추억의 추억상자]

  일반적으로 외국을 나갈 기회가 생기면 아무래도 많이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환전입니다. 실제로 어려울것은 없지만 꼭꼭 숨겨져 있는 정보들과 은행마다 다른 환율, 환전수수료 그리고 수수료 할인율들 때문에 골치가 아픈것도 사실이죠. 이런 상황에서도 예산은 정해져 있고 같은값이면 조금이라도 유리한 환전을 하고 싶을것은 인지상정. 밤의추억은 거의 병적인 방랑벽이 있어서 외국을 나갈  일이 많았답니다. 한번 걸리면 거의 불치병인 이놈의 방랑벽 때문에 외국에 나갈 때 마다 매번 환전 때문에 고생 해 봐서 여러분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하여 최선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출국하기전에 하는 환전 준비에 대하여 알려드릴테니 이것저것 힘드신 분들은 제가 하는 방법대로 하시면 그래도 환전 못했다는 소리는 안 들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이보다 더 좋은 환전 방법을 아시는 분은 저에게 트랙백을 남기시거나 저에게 연락을 해 주세요. 자 그럼 밤의추억의 환전강좌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환전의 개념 - 밤의추억의 환전 노하우 제 1 탄 -

  자 그럼 일딴 환전의 개념은 외국 돈을 하나의 상품으로 취급해서 우리나라 돈으로 외국 돈을 사는 개념입니다. 다시말해 환율이라는것이 지정된 외국환의 최저 단위를 우리돈 얼마로 살 수 있는가에 대한 가격표입니다. 다시말해 1(미국)달러 또는 100(일본)을 사려면 우리나라 돈을 지불해야 하는가 입니다. 그러니 일반 물건을 살 때와 마찮가지로 살 때는 숫자가 무조건 작은게 좋은 거고 팔때는 숫자가 무조건 큰게 좋은 겁니다.

  환율고시를 보면 이에 대한 환율이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현찰과  여행자 수표 그리고 온라인송금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각각의 분류에서 또 살때와 팔때로 나뉘며 송금은 송금 보낼때와 받을 때로 나뉩니다. 자 여기서 그럼 환율 고시표를 보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외환 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은 항상 실시간으로 변동된 환율을 고시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다 외환거래 은행으로써 대표적인 외환은행을 비롯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의 은행들도 전부 나름대로의 환율을 고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각 은행마다 환율 및 수수료가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여러곳을 조회하셔서 환전을 하는 시점에서 가장 환율이 유리한 곳에 가셔서 환전을 하시는게 유리합니다. 다음은 같은 시각 국내 은행별 환율 고시표 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근소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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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환율고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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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환율고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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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환율고시표


  다음 시간 제 2 부 에서는 위에 보이는
환율고시표를 보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두서없는 밤의 추억의 글을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면 제 1 부 환전의 개념 편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환율고시표 보는법 - 밤의추억의 환전노하우 제 2 부 - 보러가기

환전노하우 현금편 - 밤의추억의 환전노하우 제 3 부 - 보러가기 
사이버환전으로 70% 할인 받기 - 밤의추억의 환전노하우 제 4 부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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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가 즐겨 다니는 음식점을 몇군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길에는 워낙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점이 많이 있지만 아래 음식점은 서비스도 괜찮고 환경도 깨끗하고 가격도 적절하다고 생각되어 올립니다

풍무뀀성(펑마오촨청)

  연길시 곳곳에 위치한 양꼬치 음식점입니다. 그중 여기는 저녁시간에 붐비는 곳이므로 역시 예약을 하시거나 조금 일찍 가시기 바랍니다. 꼬치 하나당 얼마로 계산합니다. 50전에서 1원짜리가 일반적이고 뭐 각 부위마다 여러 종류의 고기가 있으니 다양하게 맛보시기 바랍니다. 심지어는 뭐 숫양의 흠... 그 머시냐 중심부위도 파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잡숴보시길. 제가 즐겨 먹는것은 양꼬치(양로촬) 그리고 양간(양깔) 입니다. 양간은 식초와 참기름과 같이 나오는데 전 참기름에 소금을 넣고 식초에 살짝 찍고 그담에 기름소금에 찍어 먹습니다. 맛이 꽤 괜찮다는... 늦게까지 운영을 하고 먹을 만큼만 주문할 수 있어서 한국의 치킨집처럼 야식으로 맥주한잔에 곁들여 먹을만한 곳입니다. 다 먹고는 옥수수 국수 온면(웬미엔)로 입가심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집 온면이 꽤 맛이 있습니다. 둘이 가서 한 오륙십원(한국돈 6000-70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 뭐 그냥 자신이 먹을 꼬치수에 술값이면 계산 끝... 하여간 편리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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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딴 연길 공항에 내려서 시내를 가자면 공항안에서 택시기사들이 짐부터 뺏다시피 해서 들어 나르는데 이런사람들 바가지 씌우니 조심하시고 항상 택시비를 흥정하고 타세요. 저는 처음에 10원 거리를 자그마치 60원을 냈다는... 죈장 ㅡㅡ; 공항 안에서 타는것은 공항 출입비용때문에 20-30원 정도가 적정가입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조금 걸어나와 큰길가에서 타시면 공항에서 가까운곳은 10원이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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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주로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버스는 큰버스나 작은 버스나 요금이 모두 1원입니다. 연길은 버스안내판이 중국어와 한글로 복식 표기되어 있어서 한국사람들도 버스를 이용하여 돌아다니기 편합니다. 물론 다른 간판들도 마찮가지고요. 재미있는 점은 큰 버스는 한국처럼 혼자 돈을 내고 타지만 작은 버스는 예전 한국의 버스 처럼 버스안내원이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사복을 입고 있고 아저씨 안내원도 있다는것쯤일까요. 숭차하시면 안내원에게 버스요금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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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길은 택시가 거의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요구를 해도 되긴하지만 거의 말싸움만 하게 됩니다. 내용인 즉슨 그렇게 하면 수지가 안 맞는다 어차피 6원 나와도 5원 줄꺼 아니냐... 미터기를 돌릴때는 그냥 얼마정도 거리인가 가늠해 보는정도.

  연길에서 기본거리는 5월 기본거리 이상은 10원이 보통인데... 거리가 애매해서 6-7원 거리도 10원을 주게되니 매번 택시기사들과 목적지를 이야기하고 먼저 흥정을 하세요. 처음에는 거리감각이없어서 잘 모르실테니 흥정을 해봐서 서너대가 다 5원에 안 된다고 하면 10원거리구나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택시는 많으니까. "(목적지) 우콰이치엔!" 또는 "(목적지) 뚜어 샤오 치엔?" 요래서 고개를 가로저으면 다음차로 넘어가면 서너대 중에 한 차는 양심적으로 나올껍니다. 물론 외국인인줄 뻔히 하니까 분명 5원 거리도 10원이라고 우겨대는 기사들고 많고요. 현지인들도 택시기사들하고 엄청 다투니까 당연한것으로 여기시고. 딱 인상봐서 너무 우락 부락 하거나 성깔있어 보이지 않는사람으로 골라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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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한번 10원거리를 15원 달라고 해서...못준다 실랑이 했더니 멱살을 잡고 난리를 쳐서 그냥 5원 더 던져주고 나오는데 성질나서 문짝을 발로 닫았더니 길쭉한 드라이버 휘둘르면서 나오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어차피 거기서 붙어봐야 이기더라도 외국인이 손해이니 실랑이 안하는게 이득입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여자 택시기사들이 바가지 더 잘 씌웁니다. 이건 그냥 제 경험상하는 말이니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항상 5원짜리를 준비하시는 것이 실랑이를 줄이시는 길입니다. 거슬러주려니 하고 10원 주면 그냥 주머니에 쏙 집어넣고 가라며 생떼쓰는 사람들도 종종 있으니까요. 특히 버스가 다니지 않는 저녁에는 기사들의 횡포가 더 심합니다.

그럼 연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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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에는 다시 매콤한 음식입니다. 밤의추억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관계로 어디가면 매운건 빠뜨리지 않고 먹어본답니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중국 사천지방 요리인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입니다. 훠궈뜨거운솥이라는 뜻인데요. 말 그대로 여러가지 채소와 고기등을 사진에 보이는 하얗고 빨간 국물에 데쳐 먹습니다. 하얀 국물은 시원하고 빨간 국물은 매우 맵습니다. 나중에는 입이 얼얼해 질 정도인데요. 이 얼얼한 향신료가 마료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약간 느낌이 이상하지만 나중에는 이 역시 중독된다는. 이 훠궈도 역시 한국분들이 아주 좋아하는 중국음식입니다. 가격도 중국 음식치고는 고가인 편입니다. 입맛 까다로와 항상 여행다닐때 고행하시는 분들 밑줄 쫙.... 쳐 놓으시길. 국물에 데친 음식은 취향에 따라 매운 소스와 땅콩소스에 찍어먹는데요 역시 땅콩소스 압권입니다. 고소한 맛이 매운 국물에 데친 음식을 먹을때는 매운맛을 중화해주며 순한국물에 데친 음식을 먹을때는 특유한 고소함으로 음식의 맛을 더욱 살려줍니다. 사진에 보이는건은 맵고 순한 국물을 둘 다 한번에 즐길수 있는 위엔양구어(원앙솥)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보통 이것을 시켜 먹습니다만 원하시면 매운걸로만 또는 순한국물로만도 주문해서 잡수실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해 보는거 좋아하는 밤의추억은 매운거만 먹으면 맵고 그렇다고 순한거만 먹자니 서운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밤의추억은 짬짜면을 즐겨먹는답니다. 자 그럼 여러분도 한 번 중국 사천지방의 맛을 느껴보세요. 사나이라면 한번 빨간 국물 도전해 보시길. 참 매운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빨간 국물 피하세요. 우리가 아는 매운맛이랑은 약간 다릅니다. 알알한 매운맛이라고 할까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느긋하게 대화를 즐기면서 데쳐먹는 사천음식의 대표주자 훠궈였습니다. 그럼 중국에서 좋은시간 되세요. 밤의추억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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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번에도 역시 중국요리입니다. 요리라고 하기보단 그냥 음식이 낫겠군요. 중국사람들은 이것을 식사로 먹기도 합니다만 일딴 한국인 입맛에는 간식으로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이름은 쫜빙 입니다. 속에 팥고물이 들어가서 달거든요. 흠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 고민되네요. 일딴 겉부분은 국수를 실처럼 뽑아서 천을 엮었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겉을 만든후에 속에다가 저기 보랏빛으로 비쳐 보이는 것이 팥고물입니다. 상당히 달짝지근한데 이걸 아까 만들어 놓은 국수 천으로 말아서 기름에 튀겨 냅니다. 겉이 아주 바삭 바삭하고 속은 달아서 매운 음식을 먹은 후에 얼얼한 입안을 정리시키기에는 그만입니다. 특별히 자극적이거나 혐오스러운 내용물이 없으므로 한국인이 먹기에 부담이 없는 음식중에 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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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녀석이 중국 요리중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북경오리이다. 북경에는 황실로 배달을 갔다는 전취덕을 비롯하여 두 세 개의 유명 북경오리점이 있다.

  일인분도 주문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사람들이 몰려가서 한마리를 통째로 주문하는것이 이득이다. 오리 한마리를 주문하면 이처럼
한마리를 통째로 구워와서 테이블 옆에서 조리사가 솜씨좋게 살을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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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 머리를 반으로 쪼개 놓은 모습이 약간 거부감은 가지만 살을 다 바른 후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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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북경오리의 키 포인트는 바삭 바삭하고 고소하게 튀겨진 껍질이다.

  오리가 워낙 기름이 많아 많이 먹으면 약깐 느끼하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 한 입 먹을 때의 맛은 거의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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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와 함께 나온 쌈 재료들. 위의 밀전병에 고기와 이런 저런 야채들을 함깨 넣고 매운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왼쪽의 빨간 소스를 달짝지근한거 좋아하는 사람은 오른쪽의 검은 소스를 넣고 먹는다.

  오리도 꽤나 양이 되지만 이것들과 같이 쌈을 싸서 먹기 때문에 양은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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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고기를 발라내고 남은 뼈와 약간의 고기들을 이처럼 볶아주기도 하고 탕을 끓여주기도 한다. 어차리 기름기가 많아서 탕으로 먹는것 보다는 볶아 먹는것이 맛이 훨씬 좋다. 향긋한 즈란이라는 것을 함께 넣어 볶아주기 때문에 나름 개운한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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